전남도 AI 방역대책 추진상황 현장점검 및 방역근무 중 쓰러진 곡성군 공무원 위문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정양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장관은 오늘(22일) 오후 영암군청 AI 상황실을 방문해 전남도의 AI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현장점검하고, 곡성군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업무를 담당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공무원을 위문 방문했다.

이날 김영록 장관은 지난 19일 전남 영암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초동대응과 현장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계열사가 소속 농가에 대해 방역관리 책임을 갖도록 경각심을 주고자 발생 계열사에게 강화한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토록 했다.

김영록 장관은 오늘(22일) 오후 영암군청 AI 상황실을 방문해 전남도의 AI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현장점검했다(사진=농식품부)

김 장관은 특히 오리농가는 대부분이 계열화되어있어 계열사의 방역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계열사가 실제로 그 책임을 이행하는지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장관은 “지난 21일 용인 청미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전국 어느 지역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농가 예찰, 소독, 정밀검사를 철저히 하라”며, “발생농장과 역학관련 농장(분양, 차량방문)에 대한 이동제한, 정밀검사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선제적이고 강력한 방역조치를 통해 이번이 전남도에서 마지막 발생이 되도록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영암군에서 점검회의를 마치고 방역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광주 소재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곡성군 공무원 가족들을 찾아 위로의 말을 전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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