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통합모델 체계화 및 사례연구 공감실험실 운영 -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 및 지혜 공유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완주=양평호기자]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는 지난 25일(화)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매개자, 완주, 전주, 진안 등 교육청 장학사가 배석하고, 우석대학교와 완주군 교육아동복지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공감실험실을 운영했다.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 2020년 상반기 공감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완주군청)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하는 공감실험실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성장의 유의미한 가능성을 보인 아이들의 사례를 지역사회, 학교, 센터, 외부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공유하는 시간’이다.

이번 실험실에 참여한 유명희교사는 ‘슬기로운 고산중 생활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에 대한 매개자의 사전 인터뷰자료가 담임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였다.’고 전했다. ‘뭉쳐야 산다 프로젝트’의 완주중 김지영교사는 '학생에게 준 힘이 내 좋은 미래로 다가가는 한걸음이란 표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기요미들의 프로젝트’ 주제로 발표 울렁증을 극복한 사례를 발표한 용진중학교 고송식교장은는 '위기에서 센터와 학교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배움이 일어난 다수의 사례들이 나누어졌다.

공감실험실을 진행한 한 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해 중단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서로의 입장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과정에 학교의 숨은 노력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게 견인했다.’고 전하면서 실험실의 핵심내용은 ‘매개자의 성장일기와 담임선생님의 이야기, 교육청·지자체·대학으로 이어지는 상호 환류였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 김천홍교수는 교육통합사례에 대한 종단연구, 지역상황이 바뀐 것에 대한 보완 연구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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