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상용차정비 3기출범
BMW 아우스빌둥 4기는 온라인 발대식
전문트레이너 지도 아래 실무교육 진행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와 BMW그룹코리아가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을 통해 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제조업 강국인 독일의 성공 비결로 꼽힌다.

최근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상용차 전문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해 아우스빌둥 3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8년 6월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공식 참여했다. 올해 진행되는 3기에는 21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총 46명의 기술인력을 양성했다.

이번에 선정된 아우스빌둥 3기는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 센터로 배치돼 전문 교육을 받은 아우스빌둥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업무와 실무교육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만트럭버스코리아와 함께할 인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기간 동안 학생들이 상용차 정비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BMW그룹코리아 제공

 

BMW그룹코리아도 얼마 전 ‘BMW 아우스빌둥’ 제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4기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새롭게 선발된 50명의 교육생과 담당 트레이너, 임직원 등 약 130명이 참여했으며 BMW 그룹 코리아 한상윤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브랜드의 역사와 애프터세일즈 과정에 대한 온라인 교육 및 앞으로의 실습 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아우스빌둥 참가생은 해당 기간 동안 BMW의 7개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모터스, 한독모터스, 도이치모터스, 바바리안모터스, 동성모터스, 삼천리모터스, 내쇼날모터스와 정식 근로 계약을 맺고 선발된 서비스센터에서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또한 독일연방 상공회의소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획득하는 동시에 근무했던 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다.

BMW는 미래 자동차 분야 전문인력을 꿈꾸는 한국 청소년에게 좋은 교육환경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아우스빌둥의 국내 도입과 확산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전체 아우스빌둥 인원 중 절반 이상인 217명을 채용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