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등 900개 설치, 어두운 골목길 환하게 비춰 심리적 안정감 향상 -

[한국농어촌방송/고흥=김영주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좁고 음침하나, 여건상 보안등이나 가로등을 설치할 수 없어 주민불편이 있는 고흥읍과 도양읍 골목길에 “반딧불 솔라 안심등” 900여개를 설치 완료하였다. 

고흥 ㆍ 도양읍 일원 골목길 반딧불 솔라 안심등 설치(사진-고흥군청)
고흥 ㆍ 도양읍 일원 골목길 반딧불 솔라 안심등 설치(사진-고흥군청)

“솔라 안심등”이란 낮 동안 태양광을 충전시켜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LED등이 켜지는 방식으로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다니는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고흥군에서는 야간 답사를 통해 가로등이 없는 사각지대를 꼼꼼히 확인하여 설치했다.

주민들은 “골목길 대부분에 가로등 같은 방범시설이 부족하여 불편함을 겪었는데, 골목길이 밝아지니 불안감이 사라지고 특히 불빛이 과도하게 밝지 않아 빛 공해가 없어 매우 좋다.”라는 반응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태양광을 활용한 솔라 안심등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가로등을 설치하기 어려운 장소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범죄예방 효과와 체감안전도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21년에는 각 읍ㆍ면 자연마을에 확대 설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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