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위한 산단’, 기계첨단산업·융복합소재산업 기반 마련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조감도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조감도

[한국농어촌방송/경남=차솔 기자] 창원국가산업단지는 1974년 지정·조성되어 국가경제의 뿌리인 기계산업의 요람으로 45여년간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왔다. 2000년대에 들어 서비스업의 증가와 첨단기능의 강화, 창조융합으로 산업구조가 급변함에 따라 업종의 고도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창원시는 2020년 6월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승인받아 노후기반시설 재생사업인 봉암교 확장, 웅남공영주차장 확충, 노후도로·교량·우수관로 정비사업의 실시설계,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용역을 본격 착수하였으며, 2021년 6월 사업별 공사착공을 가시화할 예정으로 국비 295억원, 도비 88.5억원, 시비 206.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590억원으로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재생사업지구내 민간투자 재생사업으로 추진되는 스마트 복합용지 개발사업은 기업체 개별통지·방문 면담뿐 아니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7월 31일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재생시행계획(복합용지) 공모’ 공고하여 10월 27일까지 접수할 예정으로 현재 3개 기업의 사업 의향 및 계획을 검토 중으로 전국 최초의 복합용지 개발사업의 가시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복합용지 개발사업은 재생사업지구 내 첨단기계산업지구, 융•복합소재산업지구에 1만㎡이상 규모의 블록단위개발로 일반공업지역을 준공업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어 용적률 400%의 적용을 받으며, 산업 50%, 상업 20%, 업무 20%, 지원 10%로 하나의 용지에 복합용도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총면적 267,000㎡까지 민간공모로 시행한다. 복합용지 조성시 식당, 편의점, 체력단련장, 병원 등의 입주로 기업근로자들에게 스마트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의 활력 증진이 예상되며, 조성사업으로 인한 청년 일자리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복합용지개발과 기반시설 재생사업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며, 복합용지 개발사업에 민간참여를 적극 지원하여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국가 경제 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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