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시책보고회 통해 신규 및 역점 시책 180건 발굴
[한국농어촌방송/곡성=위종선 기자] 곡성군(유근기 군수)은 ‘2021년도 주요시책 보고회’를 통해 180건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유근기 군수 주재 하에 각 부서별로 준비한 신규 시책들을 발표했다.
이날 군수와 부군수는 각 정책의 필요성과 효과, 추진방법 등에 대해 질의하며 보다 나은 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현 정권의 지방분권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추진할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내용으로 주민참여 활성화 분야에서는 풀뿌리 주민자치 활동가 양성이 눈에 띄었다.
또 청년 상인들의 젊고 활력 있는 에너지를 조직화함으로써 기존상권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동력으로 삼기 위해 경제 및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상인 단체 육성이 대표적이었다.
특히 관광 분야에서 동화정원 녹색 쌈지숲 조성, 농정 분야에서 블루베리 공동출하 시스템 구축, 생활환경 분야에서 위생처리장 이전 설치 등 다양한 시책이 보고됐다.
군은 보고회에서 오고간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수렴해 내용을 보완할 예정이며, 타당성이 높은 시책은 소요예산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180개 신규 시책 중 35개 사업은 정부의 한국형 뉴딜과 접목해 추진할 계획으로 중앙 및 전남도 관련 부서와 협의해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대응, 침수 피해 복구 등으로 행정력이 많이 분산돼 있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앞에서 생존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다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공직자들에게 군민들을 위한 성과 창출”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