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고창, 부안 등 1,400ha 면적 정화작업 순차 진행

(사진=현 어장정화선)
현 어장정화선 (사진=전라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어장정화선(전북901호)을 이용하여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및 해저 침적 폐기물 수거를 위한 공유수면 정화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어장정화선은 매년 각 시·군의 수요를 통하여 정화작업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1,400ha(군산 700, 고창 200, 부안 500)를 정화작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고창군을 시작으로 부안, 군산 해역의 공유수면 정화작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그동안(‘97~’19) 공유수면 정화작업 26,681ha를 실시하여 폐어망 등 각종 페기물과 불가사리 해파리 등의 해적생물 2,183톤을 수거하였고, 올해도 1,066ha를 실시하여 27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였다.

또한 전라북도는 신속하고 원활한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하여 국비 50%지원을 받아 ’21년도 완공을 목표로 노후 디젤 어장정화선(24년 운영)을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장정화선으로 대체하기 위한 설계를 진행 중 이며 대체선박이 건조되면 더 많은 해양쓰레기 수거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라북도 김익수 해양항만과장은 “어장정화선을 활용한 정화작업을 통하여 폐그물 및 폐로프 등으로 인한 해상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수산자원 서식 환경을 조성하여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유수면 정화작업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화작업 사진(자료=전북도청)
정화작업 사진(사진=전라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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