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딜사업 참여, 청년인턴 49명 배치·기업 연결 7과제 선정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북=하태웅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 공공데이터 디지털 뉴딜사업’에 참여해 청년인턴 49명을 배치하고, 기업매칭(연결) 분야에서도 7개 과제가 선정되는 등 공공데이터 활용성 제고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청사(사진=농진청)
농촌진흥청 청사(사진=농진청)

 

공공데이터 디지털 뉴딜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공데이터 개방과 품질개선을 가속화 해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고, 데이터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촌진흥청은 본청 및 소속,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총 49명의 청년인턴을 배정받아 9일부터 기관별 배치를 확정했다.

주요 배치 기관으로는 본청 5명, 국립농업과학원 15명, 국립식량과학원 9명, 국립원예특작과학원 2명, 국립축산과학원 15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3명 등이다.

데이터 관련 교육을 이수한 청년인턴들은 해당 기관에 배치되어 데이터 개방, 품질진단·개선 등의 업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및 데이터 기업 매칭 분야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제안한 7개 과제(13.5억 원)가 모두 선정돼 추진 준비 중이며, 9일 착수했다.

이 사업은 공공데이터 구축·가공이 필요한 기관(수요기관)에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기업(공급기업)을 연결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공익성 있는 데이터(또는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용 데이터, 타 기관 데이터 활용을 위한 구축·가공 과제 등도 포함한다.

선정된 과제는 연구데이터 개방 및 관리를 위한 리퍼지토리 구축, 실험실에서 생산된 원본데이터 표준변환 및 자동 추출 저장시스템 구축, 농촌진흥청 정보처리시스템 데이터 품질 고도화 및 기관용어 표준화, 농업과학기반 주요 정보서비스 OpenAPI 개발, 건강식단관리 프로그램 ‘메뉴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개선, 실험실 이미지 관리시스템 구축, 국내 가축 생체정보의 공유·개방 시스템 구축 및 활용 서비스 등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까지 81건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했으며, 올해 추가로 99건을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까지 256건의 공공데이터를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사이트를 통해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인턴을 활용해 공공데이터 중장기 개방계획 이행을 완료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기관보유 전체 데이터베이스 품질진단 및 표준용어 적용을 통해 농업분야 공공데이터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신생 기업의 창업과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라며, “농업 공공데이터 품질개선 및 개방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이 혁신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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