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0일 전국 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 분야 우수상 수상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 등 전주형 생태중심 도시정책,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인정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전주시의 생태중심 도시정책이 전국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전국 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144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이 대회에는 총 353개의 응모작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72개 정책이 △일자리 및 고용개선 △소득격차 해소 △초고령화 대응 △기후환경 △안전자치 △지역문화 활성화 △소식지․방송 등 7개 분야에서 경합을 벌였다.
시는 ‘정원이 삶이 되고 문화가 되어 산업을 키워내는 정원문화도시 전주’라는 주제로 기후환경 분야에 응모해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선7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핵심공약이자 첫 번째 결재사업인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가 평가단으로부터 우수 정책으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시는 향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회복탄력성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를 목표로 도시 전체를 호수와 공원을 포함하는 하나의 큰 정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간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추구하며 인간과 자연 중심의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흘려온 땀과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를 전주형 뉴딜정책으로 극복하는 등 전주다움을 통해 가장 글로벌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최고의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약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