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연말과 연초 겨울 휴가시즌을 맞아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이 확대된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올해말과 내년초 청주국제공항이 5개국 8개 도시를 연결하는 국제선 노선을 추가 운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태국 방콕 노선이 지난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항되는 것을 비롯해 베트남 다낭이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베트남 달랏이 30일부터 2월 4일까지, 대만 가오슝이 31일부터 2월 4일까지, 대만 타이페이가 내년 1월 4일부터 3월 1일까지 운항한다.

 

또 베트남 하노이와 캄보디아 씨엠립 노선이 내년 1월 5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일본 오사카 노선은 1월 4일~2월 1일, 베트남 하노이가 2월 4일, 캄보디아 씨엠립이 2월 20일~3월 4일 기간동안 운행된다.

 

충북도는 새로 운항하거나 오랫동안 중단됐던 도시의 노선들이 재운항하면서 한동안 사드로 주춤했던 청주공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그동안 중국 노선 위주로 운항했지만 최근 중국 외 노선의 비율이 점차 높아져 중국을 제외한 국제노선은 2014년 6개에서 올해 15개 노선으로 150%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러시아, 몽골 등 다양한 도시로의 노선 확장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한중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정기·부정기 노선이 재운항하게 되면 청주국제공항은 연이용객이 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