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비 총 22억원 국비 예산 확보

[한국농어촌방송/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2년간 잔류농약분석기기 구입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광양시청 전경(제공=광양시)
광양시청 전경(제공=광양시)

농촌진흥청은 올해 상반기 전국 시군의 사업 신청을 받아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시군을 선정했으며, 전남에서는 광양과 진도가 선정됐다.

2022년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이 완료되면 지역 농업인들은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 PLS(Positive List System)제도에 대응하고 본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출하시기를 조정해 안전 출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또 지역 로컬푸드직매장(4개소)에서 판매되는 농산물과 학교 등 공공급식(208개소)에 납품되는 식자재의 안전성을 확보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농업인들이 농약 과용을 하지 않도록 유도해 자연환경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농업용미생물실(광양읍 서천변로 177) 2~3(297/)을 증축해 설치할 예정이며, 현재 증축예산으로 국비 12억원을 추가 확보한 상태이다.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농업인들은 과학영농관(1~3)을 통해 한 건물에서 농업용 유용미생물(5)을 공급받고, 작물을 재배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토양·농업용수 등 분석을 의뢰해 종합적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기술보급과 허남일 과장은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되어 농산물 판매 확대는 물론 기준치 이상의 농약잔류로 인한 농산물 폐기 등이 줄어 농업인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궁극적으로는 농업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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