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예방 위해 21일부터 온라인 성묘 신청

[한국농어촌방송/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향우와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추석맞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천시가 추석맞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지원한다.(제공=순천시)
순천시가 추석맞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지원한다.(제공=순천시)

온라인 성묘는 e하늘장사정보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고인의 사진이나 안치 사진을 업로드 후 차례 상 음식 차리기 또는 헌화대를 선택하고 추모의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온라인 성묘를 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지에게 공유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성묘에 참여할 추모공원 성묘객은 오는 21일 정오부터 25일까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성묘에 참여하지 못해 방문성묘를 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한 실내 50인 이상 집합 금지로 인해 입장인원 제한이 불가피하고, 머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족단위 5인 이내 방문, 10분 이내로 간단하게 추모만 가능하다.

특히 추석 당일인 101일에는 순천시 추모공원의 화장·매장업무가 중단되며, 봉안당 성묘 시간은 7시부터 19시까지로 평상시 보다 3시간 연장 운영하며,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및 실내 음식물 반입도 금지된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올 추석에는 안타깝지만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온라인 성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어쩔 수 없이 방문성묘를 하는 경우에는 미리 성묘하기, 최소 인원 방문하기, 머무는 시간 줄이기를 꼭 지켜질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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