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북=하태웅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전북지역 혈액보유량이 9월 22일 00시 기준 4.8일분으로 혈액적정보유량인 5일분을 밑돌고 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때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이 많다보니 개인 및 단체헌혈이 줄어 혈액 재고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선 최초로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한 아파트 단체헌혈을 실시했다(사진=전북혈액원)

 

이에 전북혈액원은 명절 전까지 최대한 혈액을 보유하기위해 전북에선 최초로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한 아파트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 아파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어렵다는 건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알고 있었다”며 “혈액수급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혈액원 문병한 헌혈개발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명절 연휴까지 다가오는 만큼 헌혈자분들이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기다”며 “수혈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헌혈로 사랑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북지역 단체헌혈 실적은 전년 동기간(1월 21일~9월 21일) 대비 6,423건 감소했다.

이날 단체헌혈 외에도 전북혈액원은 (주)현대산업안전과 함께 아파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헌혈동참 캠페인을 실시하고, 공공재정환수법 홍보 등의 청렴실천활동도 함께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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