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 22일 ‘이웃사촌 빨래터 이동빨래 봉사활동’ 진행
동서학동 독거노인 대상으로 묵은 이불 25채를 수거해 깨끗하게 세탁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전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홀로 사는 노인들의 무겁고 큰 이불을 세탁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어르신 이불 ‘뽀송뽀송하게’ (사진=전주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어르신 이불 ‘뽀송뽀송하게’ (사진=전주시)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22일 노인사랑노인복지센터와 함께 동서학동 지역의 홀로 지내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웃사촌 빨래터 이동빨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자원봉사센터는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인 가구의 묵은 이불 25채를 수거해 얼룩진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건조시켜 주는 활동을 벌였다.

세탁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무거운 이불을 빨래하기가 어려운 데다가 계속된 장마와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었다”며 “뽀송뽀송한 이불에서 잠에 잘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동빨래 봉사활동은 자원봉사로 더 행복한 전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센터의 주요 봉사사업으로, 소외계층의 호응이 높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봉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웃사촌 빨래터 이동빨래 봉사를 받고 싶은 시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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