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향방문 자제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

지난 22일 남지읍 행정복지센터에 게첩된 귀성자제 현수막 모습이다.(사진=창녕군 제공)
지난 22일 남지읍 행정복지센터에 게첩된 귀성자제 현수막 모습이다.(사진=창녕군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경남=차솔 기자] 창녕군 남지읍(읍장 손전식) 곳곳에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번 추석은 잠시만 안녕, 코로나는 영원히 안녕!”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야들아! 올 추석은 오지 말고, 보내다오!”

매년 가을이 되면 총 7.5㏊의 면적에 만개한 백일홍과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의 가을꽃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기쁨을 주었던 ㈔창녕낙동강유채축제위원회(위원장 김진철)가 올해는 든든한 고향지킴이로 변신했다.

추석연휴가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남지읍이 노령인구가 많다는 점 때문에 자칫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걱정에 위원장은 ‘추석맞이 고향방문자제 현수막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를 통해 당선된 3가지 문구는 현수막으로 제작되어 남지읍 전 시가지와 전통시장, 시외버스터미널,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게첩 됐다.

손전식 읍장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 방역의 최대 고비인 만큼, 읍민 여러분들께서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시고 이동 자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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