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여건이 열악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다수인 작은 섬마을에 뜻있는 기부
코로나19 방역물품과 LED전등을 포함한 전기자재 지원

한화솔루션여수공장(총괄임원 김상훈)이 지난 17일 여수시 남면(면장 김춘수) 봉통마을에 300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과 LED전등을 포함한 전기자재를 지원했다(사진제공=여수시)
한화솔루션여수공장(총괄임원 김상훈)이 지난 17일 여수시 남면(면장 김춘수) 봉통마을에 300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과 LED전등을 포함한 전기자재를 지원했다(사진제공=여수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여수=이민구 기자] 한화솔루션여수공장(총괄임원 김상훈)이 지난 17일 여수시 남면(면장 김춘수) 봉통마을에 300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과 LED전등을 포함한 전기자재를 지원했다.

남면 봉통마을은 두라리에 속하는 세 개 마을 중 한 곳이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35세대 69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다수이고, 교통여건도 열악해 코로나19 개인 방역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봉통마을 박행규 이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방역물품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한화솔루션여수공장으로부터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받게 되어 마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봉사활동이 힘든 상황이지만, 주민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고령이신지라 방역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비대면 방식으로라도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방역물품과 전기자재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사회공헌활동에 한화솔루션여수공장이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화솔루션여수공장은 지난 2013년부터 다양한 재능을 가진 우리시 지역민과 봉사단체를 결성하고 낙후된 농어촌 및 도서지역을 방문해 집수리, 전기수리, 이‧미용 등 맞춤형 활동을 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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