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북=하태웅 기자]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원장 김연숙)은 23일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와 사랑의 헌혈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호원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됐으며, 자체적으로 진행한 헌혈캠페인으로 모은 헌혈증서 398매도 기증하였다.

협약식은 호원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됐으며, 자체적으로 진행한 헌혈캠페인으로 모은 헌혈증서 398매도 기증하였다(사진=전북혈액원)

 

호원대학교는 최근 3년간 총 1,096명(2019년 309명, 2018년 325명, 2017년 462명)이 헌혈에 참여할 정도로 헌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대학 중 한 곳이다.

호원대학교 강희성 총장은 “코로나19로 헌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현 시점에서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한 헌혈캠페인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가 전북혈액원 김연숙 원장 “코로나19로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을 실시함에 따라 대학 단체헌혈이 많이 위축되었다. 이번 사랑의 헌혈 약정식과 헌혈증서 기증은 타 대학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된다”며 “안정적인 혈액수급 동참에 감사드리며,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1월 21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단체헌혈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8,157건 감소했으며, 그 중에서 대학 단체헌혈은 2,228건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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