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10월 4일 24시까지 주민등록 관련 민원서비스 전면 중단
차세대 주민등록정보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정부 24 주민등록민원서비스 27종과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불가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주=박문근 기자] 전주시가 추석연휴 동안 주민등록 민원서류 발급을 중단한다.

시는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10월 4일 밤 12시까지 차세대 주민등록정보시스템 전환 작업을 위해 주민등록 관련 민원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추석연휴 주민등록 민원서류 발급 중단 안내(사진=전주시)
추석연휴 주민등록 민원서류 발급 중단 안내(사진=전주시)

중단되는 서비스는 정부24(gov.kr)를 통한 온라인 전입신고,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 주민등록 민원서비스 27종이다. 전주 전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발급도 모두 중단된다.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주민등록정보시스템은 지난 1998년 구축돼 노후화된 현 시스템을 급변하는 정보화 환경에 대응해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전국 229개 시·군·구별로 분산해 관리하던 주민등록정보시스템이 웹 기반으로 통합 관리되는데, 10월 5일부터 바뀐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등록업무 전용 컴퓨터 114대를 양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보급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주민등록 민원발급 서비스 중단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포스터를 통한 사전 안내에 힘쓰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는 추석 연휴기간 무인민원 발급기가 중단된 사실을 유념해 연휴 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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