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발제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 및 전북 특화금융 발전전략 발표
친환경·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기후금융 육성 및 핀테크 산업 기반 조성 제시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한국금융법학회 학술대회 개최(사진제공=전북도청)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한국금융법학회 학술대회 개최(사진제공=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사)한국금융법학회와 공동으로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최근 대규모 금융사건 관련 법적 쟁점 – 사모펀드 중심’이라는 대주제로 한국금융법학회 학술대회를 25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금융 발전을 위한 전북 특화금융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발생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대형 사모펀드의 환매중단 등 대규모 금융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해법 마련을 위해 열렸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회 회원들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하였다.

기조발제에서는 ‘지역 금융의 발전을 위한 법제 검토’라는 주제로 정찬형 고려대 명예교수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금융 산업을 지역성장의 기반으로 육성하기 위한 선제적인 지역금융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전북이 지역금융의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해 기후금융과 핀테크산업을 특화전략으로 하는 금융생태계 기반조성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양기진 전북대 교수, 정재은 신영증권 변호사, 박철영 예탁결제원 전무, 이승희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등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최근 발생한 펀드 사고 관련 법적 쟁점 등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였다.

한국금융법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금융시장의 큰 변화 속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법적 문제에 대해 금융법무 전문가들의 이론적·실천적 해법을 제시하여 금융시장 건전화와 자본시장 신뢰 회복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금융법학회 윤성승 회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금융정책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발전적인 논의를 통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여 대형 금융사고의 재발 방지와 대한민국의 금융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전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한국금융법학회가 국내·외 금융관계법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로 금융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당부 한다”라고 말하고,

“금융관련 학계와 협력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금융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금융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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