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질환으로 면역력 약해 코로나19 취약…각별한 주의 필요
기저질환 약 복용, 규칙적인 생활, 손씻기·마스크 생활화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김승봉 기자] ○ 광주광역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해 특별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제공=광주광역시청)

 

○ 코로나19 고위험군은 특성상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져 있어 감염증에 취약하며, 특히 만성 기저질환자, 암환자 등은 오랜 기간 치료에 면역시스템이 더욱 약해져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연령 65세 이상 △당뇨, 만성 신질환, 만성 간질환, 만성 폐질환, 만성 심혈관질환, 혈액암, 항암 치료 암환자. 면역 억제제 복용중인 환자, HIV환자 등 만성 기저질환군 △고도 비만, 임신부, 투석 환자, 이식 환자, 흡연자 등 특수상황군과 산소포화도 90미만으로 초기 산소치료가 필요한 입원환자다.

○ 광주전남지역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이후 2017년까지 광주전남에서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모두 24만2780명(남자 13만281명, 여자 11만2499명)이다

○ 이중에서 2018년 1월1일까지 생존해 있는 암경험자는 13만180명(광주 4만9474명, 전남 8만706명)이며, 이를 기준으로 2020년 1월1일 기준 광주전남의 생존 중인 암경험자 수는 14만4989명(광주 5만5575명, 전남 8만9415명)으로 추정한다.

○ 또한, 지난해 광주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8%, 고혈압 진단경험률은 17.7%로 나타났다.

○ 만성질환자와 암환자 등의 코로나19 최선의 예방법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생활화다.

○ 질환별 기저질환 치료제는 반드시 복용하고 만약 평소와 다른 기침이나 가래, 발열 등 호흡기 증상 시 의사와 상담해야 하며, 약해진 면역력 강화를 위해 규칙적인 영양식 섭취와 가벼운 운동하기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특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 만성질환자는 발열 및 평소에 다른 호흡기 증상 등으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다면 원래 가지고 있던 지병 때문에 만성적으로 증상이 있었음을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며, 암환자는 기존에 본인이 암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 전화 연락·문의 후 선별 진료소를 찾는 게 좋다.

○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고위험군인 암환자나 만성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체력이 현격히 약해져 있다”며 “고위험군 코로나19 특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위드 코로나 시대 특별한 건강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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