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 네트워크 형성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 차원의 학교폭력예방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0 학교폭력예방 권역별 협의체 협의회’를 지난 24일 실시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2020 학교폭력예방 권역별 협의체 협의회’ 실시 (사진제공=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광주동부교육지원청, ‘2020 학교폭력예방 권역별 협의체 협의회’ 실시 (사진제공=광주동부교육지원청)

 

25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학교전담경찰관의 담당학교 변경으로 동부 관내 권역별 협의체가 9개 권역에서 10개 권역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동부교육지원청은 학교전담경찰관과 인근 초·중·고등학교 학생생활부장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각 권역별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전문 컨설팅 위원을 포함해 15인 내외로 이뤄졌다.

‘2020 학교폭력예방 권역별 협의체 협의회’는 광주교육연수원 10개 분임실에서 열렸으며, 150여 명이 참여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교별 학교폭력 사안 처리 사례를 공유했고, 학교폭력예방 상호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 위원 태봉초 김숙희 교장은 “학교폭력 피해경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언어‧사이버 폭력 같은 정서적 폭력이 부각되고 있는 교육 현실을 반영해 이번 학교폭력예방 컨설팅을 실시했다”며 “최근 학교폭력이 학교 간‧학교급 간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학교전담경찰관과 각 학교 학생생활부장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관계 회복을 통한 학교장 자체해결제 정착에 기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에 기반을 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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