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협력을 위한 교직원 워크숍 길라잡이’ 활용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광주시교육청 빛고을혁신학교지원센터가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빛고을혁신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23~25일 사흘 동안 진행된 ‘2020 빛고을혁신학교 워크숍 실행 역량 강화 연수’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2020 빛고을혁신학교 워크숍 실행 역량 강화 연수’ 성료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2020 빛고을혁신학교 워크숍 실행 역량 강화 연수’ 성료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빛고을혁신학교지원센터는 10년 동안 혁신학교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각 학교의 고민을 해결하며 쌓인 노하우와 사례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위한 교직원 워크숍 길라잡이’(이하 ‘워크숍 길라잡이’)를 개발하고 있다.

‘워크숍 길라잡이’를 활용한 이번 연수는 사례 및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수는 ‘워크숍 길라잡이 알아보기’, ‘학교 조직 진단을 통해 학교 성찰하기’, ‘학교 워크숍 실행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학교 전반적인 문화는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보다 학교 내부 구성원들이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 ‘잘 하고 있는가?’, ‘문제는 무엇인가?’, ‘문제해결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등 끊임없이 질문하고 성찰하는 교직원 간 회의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건국초 한 교사는 “학교에서 새학년 준비기에는 ‘혁신학교 철학 세우기’, ‘교육과정 되돌아보기’ 등 많은 회의와 워크숍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번 연수가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워크숍 길라잡이’를 참고해 ‘교육과정 되돌아보기’에 활용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빛고을혁신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지금 제작하고 있는 ‘소통과 협력을 위한 교직원 워크숍 길라잡이’ 사례는 각기 다른 학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내용이므로 모법답안이 될 수 없다”며 “‘워크숍 길라잡이’ 사례를 참고해 학교의 여건과 상황에 맞게 재구성해 사용한다면 학교 내 협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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