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여파 귀성객은 감소하나 행락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여수해경서장, 이행 준수여부 현장에서 직접 확인

추선연휴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상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 등 이행 준수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송민웅 여수해양경찰서장(사진제공=여수해경)
추선연휴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상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 등 이행 준수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송민웅 여수해양경찰서장(사진제공=여수해경)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여수=이민구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사회적 거리두기 속,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서지역 귀성객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중 다중이용선박의 이용객은 평시대비 여객선, 유·도선 각각(3년 평균) 204%, 157%, 70% 증가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과 정부의 이동자제 권고 등으로 그 증가폭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14일부터 여수해경은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및 민생침해범죄 단속 등 각종 현장점검과 홍보·계도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8일부터 30일까지 여수시, 고흥군 권역에 있는 유선·도선 선착장을 중심으로 선박 안전설비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실태에 대한 집중점검을 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역 관리가 가을철 유행 위험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선내 주기적 방역 소독, △손소독제 비치, △탑승 전 체온 측정, △승선자 전원 마스크 착용 안내 등 감염병 예방에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해양경찰서장도 직접 안전관리 점검에 발 벗고 나섰다. 송민웅 여수해경서장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여수, 고흥, 돌산의 유·도선 선차장, 여객선 터미널 및 파출소를 방문하여 추선연휴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상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 등 이행 준수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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