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유역 7개 시·군 가축분뇨 관련시설 50개소 도·시군 합동점검 등 추진
추석 명절 연휴기간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축산밀집지역 등 수시점검 실시

(사진=plxabay)
(사진=plxabay)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새만금유역 수질오염 예방과 쾌적한 주변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에 걸쳐 도·시군 합동으로 가축분뇨 관련시설 41개소를 점검 7개소를 적발하여 조치하였다.

새만금유역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부안 7개 시·군이 해당되며, 축산농가 6,647개소, 재활용시설 등 관련업체 110개소, 공공처리시설 6개소 등 총 6,763개소의 가축분뇨 관련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오염농도가 높은 가축분뇨는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하천으로 유출시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며, 가축사육 및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변피해가 발생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전북도는 새만금 수질오염 예방과 추석 명절 대비 불법행위 사전차단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2주간 최근 위반 및 민원 발생시설, 하천주변 등 가축분뇨 관련시설 41개소를 점검하여 위반시설 7개소를 적발하였다.(점검시설(41개소) : 축산농가 25, 재활용시설 10개소, 공공처리시설 6개소)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무허가, 관리기준 위반 등이며 고발 4건, 과태료 3건(1,250천원) 등을 처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9월까지 새만금유역 가축분뇨 관련시설 2,118개소를 점검하여 무허가, 공공수역 유출 등 153개소 위반시설을 적발, 고발 61건, 과태료 81건(44백만원), 조치명령 11건 등을 조치한 바 있다.

더불어,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차량에 GPS, 중량센서 등을 부착하여 수거 및 처리과정 등을 실시간 관리)을 통하여 가축분뇨(돈분) 운반차량(170대)의 배출·운반 및 처리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추석 명절 연휴기간 불법행위 방지를 위하여 축산밀집지역, 주요 하천주변 등 환경오염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주·야간 수시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연휴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린 불법행위 사전차단 및 경각심 유도를 위하여 주·야간 수시점검을 통해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장은“코로나19에 따른 특수한 상황속에서 어렵게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사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가축분뇨로 인한 주민불편 및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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