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진료소장들의 생생한 수기를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순창=이계선 기자] 순창군 보건의료원이 그동안 보건진료소장들의 생생한 수기를 담은 ‘사명(使命)의 시간이 흐른다’를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사명의 시간은 흐른다 책자 (사진제공=순창군청)
사명의 시간은 흐른다 책자 (사진제공=순창군청)

 

이번 책 출간으로 보건진료소장들은 그간 겪었던 고뇌와 애환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진료소장의 생생한 수기에는 산간 벽 오지 또는 섬마을에 첫 발령을 받아 일어나는 응급환자와 산모의 응급상황 처치, 주민들과 희노애락, 지금은 하늘에 별이 된 어르신 등 읽는 이로 하여금 진료소장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동을 자아내게 한다. 이 책은 ‘보건진료소 제도 생성 및 성장과정’, ‘진료소장의 수기모음’, ‘나에게 진료소란’, ‘맺음말’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진료소 회장을 맡은 추명란 덕진보건진료소장은 “수기를 쓰기까지 많이 망설이고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두려웠다”면서 “이렇게 책을 받아보니 30여년의 노고가 한순간에 행복으로 다가 온다며 같이 노력해준 진료소장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진료소장들의 수기를 담은 책은 비매품으로 각 실과 및 읍면사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접할 수 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이 책을 통해서 군민들이 진료소장들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한 권의 책을 출간하기까지 열심히 노력해 준 진료소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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