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지방행정기관장회의 개최…협업과제 점검 및 현안 논의
시, 민생안정대책·AI중심도시·GGM 자동차공장 등 협력 요청
특별행정기관, AI스타트업캠프-AI클러스터 연계 협의체 등 제안
이용섭 시장 “더욱 소통하고 연대해 광주발전에 힘 모으자”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계승 기자] ○ 광주광역시는 8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내 국가기관인 특별지방행정기관 기관장들과 회의를 열어 협업과제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별지방행정기관 회의 개최 (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특별지방행정기관 회의 개최 (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 이날 회의에는 이용섭 시장과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이현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호석 호남지방통계청장, 이미선 광주지방기상청장, 백호성 광주지방조달청장, 김진영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주심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 최상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고용센터소장 등 지역 내 11개 특별지방행정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 회의는 올해 광주시와 특별지방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협업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기관 간 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 올해 추진한 협업과제는 △개인지방소득세 자진신고 편의 제공(지방국세청 협업) △산재 사망사고 예방체계 구축(지방고용노동청 협업) △인공지능 선도도시 스마트공장 도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영산강 수질개선 추진(영산강유역환경청) 등 7개다.

○ 각 기관들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업과제와 관련해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 광주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지역발생 현황과 민생안정대책, AI중심도시 조성,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건설 등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특별지방행정기관의 협력을 요청했다.

○ 특히, 광주혁신추진위원회가 제안한 ‘위드 코로나 행정체계 전환’ 사업인 △배달시장 안전성 강화와 플랫폼 근로자의 권익보호 △온라인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기업 리쇼어링(Reshoring) 대응 등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지방행정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 특별지방행정기관에서는 정부 정책이 시정에 스며들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협업사업을 광주시에 제안했다.

○ 광주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현재 조성 예정인 ‘광주AI스타트업캠프’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연계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 광주지방조달청은 ‘혁신시제품 구매사업 확산을 위한 혁신조달 추진협의체 구성’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국가종합전자조달(나라장터)를 통해 판매할 수 있는 ‘관광자원 여행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 광주지방기상청은 기상관측 감시망 보강을 위해 자동기상관측장비 추가 설치와 지역기상융합서비스 도입에 따른 광주시와의 협업을 제안했다

○ 광주시는 이들 제안사업에 대해 최대한 협력해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 수영대회 성공 개최와 올해 코로나19 대응 등 그 동안 시정현안에 적극 협력해 준 특별지방행정기관들에 감사드린다”며 “특별지방행정기관은 국가기관이지만 광주에 뿌리를 내리고 광주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들인 만큼 시와 소통하고 연대해 광주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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