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까지 ‘전주를 변화시키는 예술적 상상, 청년예술인 작품 공모전’ 개최
‘천년 전주, 전주의 이야기’ 주제로 유·무형 예술작품 제작한 청년예술인에게 시상금 지급

코로나19 위기 놓인 청년예술인 창작활동 돕는다(사진=전주시)
코로나19 위기 놓인 청년예술인 창작활동 돕는다(사진=전주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주=박문근 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기로 했다.

시는 청년예술인들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전주를 변화시키는 예술적 상상, 청년예술인 작품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천년 전주, 전주의 이야기’를 주제로 유·무형 예술작품을 제작, 응모한 청년예술인들에게 시상금을 지급해 창작활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게 취지이다.

응모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19~34세의 예술 분야 전공 청년 예술인(단체)으로, 1인(팀) 1작품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2분 이내로 예술작품을 촬영한 영상 파일을 유튜브에 ‘일부공개’로 업로드한 뒤 영상파일과 참가신청서 등을 이메일(seon125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또는 우편 접수는 불가하며, 참가신청서 서식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주시 문화정책과(063-281-2735)로 문의 가능하다.

시는 제출된 작품들을 토대로 독창성과 예술성, 작품의 완성도,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우수상(1작품) 200만원 △우수상(5작품) 각 120만원 △장려상(10작품) 각 100만원 등 총 16개 작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결과는 11월 30일 전주시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별도의 시상식 없이 시상금만 지급된다.

선정된 작품의 경우 수상자와 협의를 통해 전시되거나 전주시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예술인복지팀을 신설하고 지난달에는 예술인 실태조사에 착수하는 등 예술인들의 사회적 권리를 보장하고 창작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예술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시는 또 문화예술인들의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을 돕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전주형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실험 공모전’도 접수 중에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술 활동과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청년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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