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의회, 고압 송전선로와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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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의회, 고압 송전선로와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 위종선 기자
  • 승인 2020.10.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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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 유발하고 주민 생존권과 재산권을 침해하는 송전선로 사업 중단 촉구

[한국농어촌방송/보성=위종선 기자] 보성군의회(의장 김재철)가 고압 송전선로 사업과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사업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보성군의회가 고압 송전선로 설치와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결사반대 하고 나섰다.(제공=보성군의회)
보성군의회가 고압 송전선로 설치와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결사반대 하고 나섰다.(제공=보성군의회)

14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0회 임시회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보성고흥간 송전선로 및 변전소 건설사업과 벌교읍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사업을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지역주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며 환경적 대재앙을 초래하는 보성 벌교읍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폐기물 중 소각으로도 처리할 수 없고 한번 매립하면 영구적으로 사라지지 않을 가장 질 나쁜 것을 벌교로 가져오면서 지역발전을 운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특히 그들은 보성 벌교는 백이산 북쪽으로 광주 전남의 식수원인 주암호의 물줄기가 흐르고, 동쪽으로는 낙안읍성, 남쪽으로는 해양자원이 풍부해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갯벌이 펼쳐진 청정지역으로 우리 모두가 보존할 의무가 있다매립장 설치로 인해 발생할 경제적, 물리적 손실에 대해 우려를 표출했다.

이날 군의회는 한국전력공사가 고흥지역에 발전전력을 보내기 위해 겸백, 득량, 회천면을 관통하고 24킬로미터 선로와 변전소 1개를 포함하는 154킬로볼트(kV)급 보성고흥간 송전선로 건설 사업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군의회는 청정지역 보성에 154킬로볼트 규모의 송전선로와 변전소가 건설된다면 전자파로 인해 주민 생존권이 위협받고 혐오시설 송전탑으로 인해 재산권이 위협받는 중차대한 사안이다추진에 앞서 지역민에게 모든 추진과정을 공개하고 충분한 논의와 공감대가 형성돼야 할 것이다고 성토했다.

김재철 의장은 지정폐기물 매립장은 원인자부담 원칙을 적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 혐오시설로 영업구역 제한 없이 전국에서 지정 폐기물이 쏟아져 들어 올 것이다비산 먼지와 악취는 물론 가스 배출로 오염된 농산물은 생산·판매가 어려워 지역 인구 감소와 농민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김 의장은 보성의 명산인 초암산, 봉화산, 오봉산으로 송전선로가 관통할 예정으로 심각한 산림훼손과 자연환경 파괴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청정지역인 보성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힐 수 있기에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지정폐기물 매립장으로 거론되는 벌교와 인근 순천 외서면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매립장 설치계획 철회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한전은 추진과정에서 해당주민(겸백, 득량, 회천면) 다수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민의 크나큰 반발과 자연훼손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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