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감리 과수농가 찾아 사과 일조량 확보를 위한 사과잎 따주기 작업

김제시 황산면 사과잎 따주기 일손돕기(사진=김제시)
김제시 황산면 사과잎 따주기 일손돕기(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제=박문근 기자] 황산면(강갑구 면장) 직원 10여명은 바쁜 행정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산면 쌍감리 소재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 일조량 확보를 위한 사과잎 따주기 작업을 하였다.

이날 고령의 노부부는 적기에 사과잎을 따주어야 하는데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황산면 직원들이 부족했던 일손을 거들어 주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사과잎 따주기 작업을 마무리한 직원들은 “평소 해보지 않은 일이라 고개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가을 햇볕을 받아 빨갛게 익어갈 사과를 생각하니 뿌듯하고 보람된 하루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갑구 황산면장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점에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직원들이 힘을 모아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 면서 "앞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적극 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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