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콘텐츠 재선정… 비비정․편백숲․수박․배 등 추가돼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완주=양평호기자]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지난 15일 관광 자원 명품화를 위한 대표콘텐츠 재선정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완주군, 관광 자원 명품화를 위한 '완주9경9품5미5락을 확정하다(사진=삼례문화예술촌/완주군청)

완주군은 관광자원 명품 만들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 속에 지난 2015년에는 ‘완주9경8품8미’를 지정해왔지만 관광트렌드 변화와 관광객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올 6월부터 용역에 착수해 대표콘텐츠 발굴과 관광마케팅전략 수립을 추진해 왔다.

용역사인 호원대산학협력단 주도로 관광학과교수와 관광산업 CEO등 전문가그룹 자문과 군민대상으로 대표콘텐츠 설문조사를 거쳐 후보군을 도출하고 지난 12일 재선정위원회를 통해 ‘완주9경9품5미5락’을 확정했다.

확정된 대표콘텐츠는 기존 콘텐츠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과거의 명성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부적합한 콘텐츠는 제외했으며 새롭게 뜨는 콘텐츠로 대체하거나 성격에 맞게 조정하고 신규콘텐츠로 즐길 거리 ‘락(樂)’을 추가했다.

9경에 비비정과 상관공기마을편백숲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수박, 배, 토마토를 9품에 추가했다. 8미는 5미로 축소했다. 5락에는 삼례문화예술촌·책마을,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무궁화오토캠핑장, 놀토피아, 오성한옥마을 등을 추가했다.

이번에 개최된 최종용역보고회에서는 문화관광과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과 실무팀장들이 참석해 ‘완주9경9품5미5락’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객 수요대응과 대표콘텐츠 명품만들기 등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 관광자원을 관광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2021~2022 완주 방문의 해를 맞아 새로 선정된 대표콘텐츠를 완주 알리기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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