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공연장에서 홍보물 배부하며 서명 운동 동참 호소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무안=이명준 기자]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상임공동위원장 박문재)는 지난 15일 저녁 승달문화예술회관 실외 감성 버스킹 공연장에서 광주 전투비행장 반대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홍보활동 사진 (사진제공=무안군청)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홍보활동 사진 (사진제공=무안군청)

 

이날 행사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버스킹 공연 관람을 위해 찾아왔으며, 범대위 관계자들은 주민들에게 무릎담요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하여 줄 것을 호소하였다.

범대위는 올해 8월 박문재 번영회장이 신임 상임공동위원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2기 범군민대책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하여 그간 활동을 자제해왔다.

직접적인 활동 대신 현수막 게시, 아파트 단지내 손소독제 배부, 다중이용시설 포스터 게첨 등 비대면 홍보 위주로 주민들에게 군공항 이전의 부당함을 알려왔다.

지난 12일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감성 버스킹 행사장 홍보를 시작으로 주민강사와의 활동 협력 간담회 개최와 화성시와의 연대 논의 등 본격적인 2기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무안군 범대위는 읍면별로 구성된 자체 범대위와의 논의를 통해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저지를 위한 읍면 결의대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무안군민의 의사를 무시한 일방적인 광주 군공항 이전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하며 10만 군민과 함께 군공항 이전을 저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대위는 광주시의 군공항 이전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사회단체 및 군민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2019년 1월 출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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