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화재원인 규명을 위한 끈임 없는 연구
1위 전주덕진소방서, 2위 순창소방서, 3위 군산소방서 -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북=하태웅 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0년 전라북도 화재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화재조사 학술대회(사진=전북소방)
화재조사 학술대회(사진=전북소방)

 

21회를 맞이한 전라북도 화재조사 학술대회는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화재조사 학술연구를 통해 화재조사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화재감식 능력 향상과 연구결과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된다.

대회는 1차 연구논문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우수논문을 선정했으며, 1위는 전주덕진소방서, 2위 순창소방서, 3위는 군산방서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전주덕진소방서 연구팀은 김치냉장고 화재 발화원인 분석 및 감식기법을 제시해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1년 소방청 주관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지침에 따라 대회장 사전 소독 및 대회장 출입자 최소화와 명단관리·발열검사·손 소독·전원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실시되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밤낮 없는 화재조사 현장 업무와 병행해 과학적 화재조사를 위해 연구논문을 준비한 화재조사관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며 ”연구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토론과 공유를 토대로 적절한 화재 예방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주완산소방서 연구팀은 지난 9월 실시된 소방청 주관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 다중이용시설의 바닥재와 탄화패턴을 분석하는 감식기법을 제시해 전국 2위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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