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11월3일, 학생 흡연 다발 지역 첨단지구 2곳 선정해 각각 3회씩 실시
추후 학교 의견 수렴해 추가 캠페인 실시 예정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광산경찰서, 패트롤맘광주지부와 함께 10월21일~11월3일 학생 흡연 다발 지역으로 적발된 첨단지구 공터와 아파트 상가주차장 등 첨단지구 2곳을 선정해 각각 3회씩 ‘교외흡연 예방교육 캠페인’을 실시한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외흡연 예방교육 캠페인’ 실시 (제공=광주서부교육지원청)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외흡연 예방교육 캠페인’ 실시 (제공=광주서부교육지원청)

 

21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9년 광주지역 청소년 흡연율은 6.5%로 전국 평균 6.7%보다 낮지만, 여전히 많은 청소년들이 담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교외흡연 예방교육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하교하는 시간, 야간 학원을 이용하는 시간대에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흡연의 위험을 알릴 예정이다. 또 학교 및 지역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교외흡연 예방교육 캠페인 활동이 필요한 지역을 파악해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은 광주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와 함께 학교흡연예방사업 운영 지원, 세계 금연의 날 연합 캠페인 실시, 찾아가는 흡연예방교육, 학생 금연학교 운영, 흡연예방사업 동아리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서 광주지역 청소년 흡연율이 2018년 8.4%에서 2019년 6.5%로 감소한 바 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금연은 매우 중요하다“며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관할경찰서, 패트롤맘광주지부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흡연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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