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응원과 감사를 담아 모은 마스크 기부로 감동 선사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강주기자] 전주해성고등학교(학교장 김길환)는 지난 21일(수) 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를 방문, 코로나19 상황에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며 수고하는 소방서 119 코로나 대응 인력에게 방역 마스크를 기부하였다.

해성고 전주완산소방서 방역마스크 기부[사진=해성고]
해성고 전주완산소방서 방역마스크 기부[사진=해성고]

이를 위해 9월~10월 두 달 동안 등교 개학과 원격수업이 번갈아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도 나눔과 채움 및 공동체 의식 증진을 위한 사제동행 프로그램 “만파식적(萬波息笛)”에 작지만 큰 걸음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보건의료 마스크(KF80, KF94) 기부에 참여하였다.

방역 마스크 전달식에서 안준식 서장은 “재난이나 위기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제일 먼저 달려가는 “국가의 손”인 소방관에 대한 학생들의 정성 어린 마음 선물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며 “학교의 훌륭한 인성교육이 공동체를 생각하는 이러한 감동적인 기부로 이어진 듯하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 후 아버지에 이어 부자 소방관이 되는 특별한 꿈을 가지고 있는 2학년 조건형군은 “학교 인성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방관으로서의 높은 긍지와 자부심이 무엇인지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애정 어린 격려까지 많이 받았다”며 소방관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주해성고등학교는 이 외에도 이웃 사랑과 공동체성 함양을 위해 천주교 전주교구 사회복지국이 주관하는 이웃 사랑 운동인 “사랑의 다리”에 동참하고, 복지 시설과 노점상인들에게 학생들이 정성 들여 준비한 수면 양말을 선물하는 “따스한 겨울-동행”과 같은 다양한 학생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들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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