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지역 일자리 창출 솔선수범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라북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전라북도 제조업 고용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새로운 전라북도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라북도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기업육성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는 돋움기업, 도약기업, 선도기업,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 단계별로 나눠지며,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개발, 현장 애로기술 해결, 마케팅과 맞춤형 컨설팅뿐만 아니라 인력채용 플랫폼, 사내창업, 리더혁신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라북도 제조업의 허리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전라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 기업육성 프로그램 중에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면접, 채용까지 지원해 주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선도기업 분석 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전라북도 선도기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은 전라북도 제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선도기업과 도내 예비취업자를 연결시켜주는 채용 박람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홈페이지(https://camtic.coachjob.net/)를 통해 10월 26일에서 11월 13일까지 온라인 접수와 함께 화상 및 오프라인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소규모 매칭데이를 통해 풍림파마텍, 휴먼컴퍼지트 2개사 100명의 매칭을 진행하였고, 기업 맞춤형 채용연계교육운영을 참고을, 유니캠프, 대두식품 3개사 맞춤형 지원을 통해 30명을 매칭하였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취업이 어려운 구직자와 채용이 어려운 기업에게 맞춤형 인재를 제공하였다.

또한 지역 청년들에게 전라북도 선도기업을 알리고 우수 인재 육성 및 발굴을 위한 “전라북도 선도기업 분석 경진대회”는 2016년부터 올해 5회째로 전라북도 선도기업에 새로운 사업화 아이디어 검토와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 및 육성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전라북도, (재)전북테크노파크, (사)캠틱종합기술원이 공동 주최할 금번 행사는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전라북도 선도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무 이해도 및 기업분석 역량을 향상, 채용연계에 역점을 두었다.

치열한 일자리 경쟁으로 서류심사 조차 통과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향후 진출하게 될 희망입사기업에 대한 환경분석, 사업전략, 마케팅전략, 기술부문 등 분석을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브랜드 이미지 제고, 신규 사업화 아이템 제안 등) 제안내용을 발표하여 지역 선도기업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비대면 강의에도 불구하고, 도내 청년 인재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28개팀 87명의 참가자들이 신청하여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참가자들은 2회차 교육, 4회차 산업체 멘토들의 코칭을 받으며 11월중 기업분석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 나석훈 본부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성장사다리 기업육성체계를 더욱 더 견고하게 구축하여 지역 경제를 선도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하며, 청년 구직자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서 도내 기업들의 인재확보의 어려움 해소와 도내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전북테크노파크와 (사)캠틱종합기술원 관계자는 “지역기업의 발전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의 지름길이라는 공동의 인식 아래 도내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합쳐 나간다면 선도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 모두가 전북의 미래를 밝힐 우수한 강소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전라북도선도기업 온택트 구인구직 만남의날(포스터=전북도청 제공)
전라북도선도기업 온택트 구인구직 만남의날(포스터=전북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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