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중 태양광 폐기물에 대한 별도 세율 연구…발전상 수상

우수보고서 발표대회 시상 사진(자료제공=전북도청)
우수보고서 발표대회 시상 사진(자료제공=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 지방세 연구동아리 ‘JB세원스캐너’가 지난 23일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열린 ‘2020 지방세 연구동아리 우수보고서 발표대회’에 참가해 발전상을 수상하며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40개의 연구동아리팀이 출품하였으며, 서면심사와 발표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수상하였다.

‘JB세원스캐너’는 이번 대회에서 ‘폐기물 관련 지방세 과세방안-태양광 폐기물 별도 분리로 미래를 대비-’를 주제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현행 지자체가 폐기물 처리의 재원에 대한 자주권 없이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을 통해 수행하고 있기에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수행하기 힘든 점을 개선하고, 태양광발전 증가로 인해 폐패널에 대한 환경문제 예상되는 점을 대비하고자, 폐기물처분부담금을 지방세로 전환하고, 태양광 폐패널에 대해서는 별도의 세율을 산정하여 적용하자는 내용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지난해부터 신규 세원 발굴과 지방재정의 확충을 위하여 세무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방세연구동아리 ‘JB세원스캐너’를 운영하고 있다.

임노욱 전북도 세정과장은 “전라북도 지방세연구동아리 JB세원스캐너의 지방세 발전을 위한 노력의 성과가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세 연구에 박차를 가해 신규 세원 발굴과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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