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브리핑
수원시 획일적 폐쇄 최소화 시설•활동별 조치
평택시 버스승강장 환경 정비 및 코로나 방역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공희연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5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8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7050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서울 46명, 경기 23명 등 수도권에서 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그 밖에 지역에서는 충남 23명, 경남 5명, 부산 3명 등이다.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집단감염과 대유행을 막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는 한편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는 아산시는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른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실시했다. 윤찬수 부시장은 주점과 사우나 등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시의 조치 사항과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아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날 오전 5명 추가된 79명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수원시 제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도 겨울철 방역을 강화한다. 시는 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겨울철 방역 대책 보고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손소독제·살균제·보호복 등 방역물품을 충분하게 비축하고,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요양병원·요양원·주야간 보호시설·정신병원·정신재활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도 하고 있다.

오는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되면서 수원시는 획일적인 폐쇄는 최소화하고, 시설·활동별 위험도에 따라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정밀한 거리두기 체계를 설계할 방침이다.

고위험 사업장은 지속해서 철저하게 점검하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현장 점검을 한다.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경로당 등은 수시로 안전 점검을 하며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 이후에는 노래연습장·피시방 등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시행된다. 허가된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했는지 여부를 단속하고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

연말연시에는 음식점과 주점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지속해서 특별 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에 대비해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평택시 비전2동 9개단체협의회와 비전2동 직원들은 최근 버스승강장 환경정비 활동 및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버스승강장 이용객의 깨끗하고 안전한 대기 장소를 위해 버스승강장 주변을 청소하고 겨울철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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