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거공간 단열개선 한파대응 지원
전국 37개 시⋅군⋅구에서 선정된 1000가구
한국공항공사는 10,000kg 김장김치 전달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곽현호 기자] 코로가19로 장기화된 경기 한파에 겨울 한파까지 다가오면서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한파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주거공간 단열개선 등 한파 대응 지원 사업을 펼친다.

대상은 전국 37개 시⋅군⋅구에서 선정된 1000가구이며 해당 지자체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어르신 등 우선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했다. 기후변화 진단 상담사는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창호에 문풍지, 틈막이 등의 단열제품을 설치하고 난방텐트와 이불 등 방한물품을 전달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후변화 진단 상담사가 한파 대응 요령과 물품 사용방법을 사전에 전화로 안내하고, 현장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면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난방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까지 대국민 홍보 활동을 벌인다.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온맵시 착용’,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등의 수칙과 함께 탄소중립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온라인 행사도 열린다.

 

사진=셰플러코리아 제공

 

김장철을 맞아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는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8기’와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NGO 단체 ‘함께하는사랑밭’ 건물에서 직접 재료를 손질해 김장 김치를 담그고 포장했고, 김치 30박스는 온수동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김장 나눔 봉사는 제8기 에버그린 봉사단의 다섯 번째 활동이다. 지난 9월 발대식 이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행복주머니 제작, 쪽방촌 어르신을 위한 추석 송편만들기 및 식료품과 생수배달, 초등학교 벽화 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인근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했다. 공사는 강원도 1사1촌 자매 결연 농촌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구매하고, 김포공항 인근 어려운 이웃 900가정과 사회복지시설 2곳에 10,000kg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 주말농부 가족들과 손수 담근 김치 500kg을 노숙인 무료 급식시설 ‘안나의 집’에 전달했다. 토요타 주말농부 프로그램은 응모를 통해 선정된 ‘주말농부’에게 텃밭을 제공하고 매달 재배한 농작물 일부는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며, 연말에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