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업기술센터, 25일 제16기 전주시 농업인대학 수료식 열고 23명 졸업생 배출
수박, 호박 등 박과채소 작물의 재배방법과 시설 및 토양관리, 병충해 방제 방법 등 교육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자)가 25일 센터 교육장에서 제16기 전주시 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으로 수박과 호박 등 박과채소 과정 23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전주시 농업인대학, 박과채소 졸업생 배출(사진=전주시)
전주시 농업인대학, 박과채소 졸업생 배출(사진=전주시)

 

지난 6월 개강한 이번 농업인대학은 당초 23회 100시간으로 계획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7회 64시간으로 축소 운영됐다. 이 기간 동안 아크릴 가림막이 설치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면 교육이 이뤄졌으며, 네이버밴드를 활용한 온라인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수박, 오이, 호박 등 박과채소 작물의 재배방법과 시설 및 토양관리법, 천적을 활용한 병충해 방제 방법 등을 배웠다. 특히 애플수박과 멜론 등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작물 재배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부학생회장인 김효주 교육생이 자치활동 공로로 농촌진흥청상을 수상했으며, 이영자 교육생 등 5명은 성적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시작된 전주시 농업인대학은 현재까지 전주명품복숭아, 포도, 농산물 가공 등 총 16개 과정에서 총 56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전주시 농업인대학은 내년에도 농업인들의 수요조사를 적극 반영해 친환경농업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코로나19로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과채소 분야 최고의 농업인이 되기 위해 6개월간 농사일과 학업에 매진해온 수강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향후에도 온라인을 통해 교육생들의 정보 교류를 진행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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