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탄핵안 부결 시에도 10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전국농민대회 개최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트랙터를 몰고 2차 상경 투쟁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전봉준 투쟁단’이 경기도 수원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로 진입중이다.

▲ 트랙터를 몰고 상경 투쟁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쩐농) 소속 ‘전봉준 투쟁단’이 경기도 수원에서 서울로 이동, 여의도 국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사진=전농


9일 전농에 따르면 투쟁단은 당초 전날인 8일 수원 촛불집회 후 하룻밤을 머물고 이날 오전 안양을 거쳐 서울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수정하고 이동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수원시 장안구 종합운동장 인근 도로에서 경찰과 밤샘 대치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 2차 상경투쟁을 위해 이동 중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투쟁단'트랙터들이 전날(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종합운동장 사거리 인근에서 저지하는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 사진=전농

투쟁단은 탄핵안 표결 전까지 국회로 집결, 만일 이날 오후 국회에서 탄핵안이 부결처리 되더라도 10일 광화문 광장 등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농민대회 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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