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발전 유공 민원인과 공무원 들 표창 시상

12월 월례조회(자료제공=순창군청)
12월 월례조회(자료제공=순창군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순창=방극만 기자] 순창군이 지난 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12월 월례조회를 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임을 감안해 간부급 공무원과 표창 대상자만 회의장에 참석했고, 회의장에 참석하지 못한 공무원들은 청내 방송으로 청취했다.

이날 월례조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업인의 날 행사와 순창장류축제 등이 취소되면서, 순창군민을 위한 표창 시상이 많이 이뤄졌다. 농산업발전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인고추장 박현순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농촌 생활개선 및 지도분야에서는 한국농촌지도자 전라북도연합회 김형준 부회장과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임인숙 대표가, 농업인의 날 군정발전 유공분야에는 순창읍 임영진씨 등 11명이 순창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클린순창 만들기 종합 1위 적성면 지북마을 등 10곳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서두에 “코로나19로 인해 올 한해 업무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올 한해도 얼마남지 않았으니 연말까지 그동안 해왔던 업무들이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달에 있었던 종자산업 기반구축 공모사업과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 온라인 당뇨캠프, 라이브 커머스 농산물 판매 성공 등에 대한 관계부서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황 군수는 인사말씀에서 “내년도 본 예산안에 4,400억원을 세웠지만 막판까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끝까지 대응을 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군의회 2차 정례회도 세심하게 준비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공자가 언급한 삼계도(三計圖)를 인용하면서 “일년지계(一年之計) 재어춘(在於春)하고, 춘약불경(春若不耕)이면 추무소망(秋無所望)이라”면서 “내년도 해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워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19 뿐 아니라 내년도 기후변화로 인해 어떤 재난이 일어날지 모른다”면서 “미리 대비하는 자세를 갖춰, 내년도 업무추진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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