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치안활동(先察, 先制, 先決) 전개

전북경찰청(사진=이수준 기자)
전북경찰청(사진=이수준 기자)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에서는 12월 1일부터 2월말까지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겨울철 220건의 빙판길 사고로 사망 10명, 부상 420명이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이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에서 도로결빙(일명 블랙아이스)으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차량 32대가 파손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후 사매터널에 △과속단속 카메라 △차량 미끄럼방지 그루빙 설치 등 시설개선 및 도내 고속도로를 관할하는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사전 간담회(11월)를 통해 겨울철 제설대책, 사고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 하였다.

또한, 고속도로에는 기상상황에 따른 가변형 속도제한표지를 추가 설치하여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줄 예정이다.

① 적설 20mm 미만인 경우 제한속도의 20 % 감속

② 적설 20mm 이상이거나 결빙인 경우 제한속도의 50 % 감속

특히, 교량·터널 등 도로결빙 (블랙아이스)에 취약한 구간을 선정하여 집중관리 및 도로관리청과 합동점검을 통해 시설개선도 병행 할 방침이다.

기상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도내 취약구간에 대해 집중 제설 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청에 요청하고,

교통비상근무에 돌입하여 △선제적 교통통제 △우회도로 안내 △차량 감속유도 △실시간 정보제공(VMS) 등 교통안전 활동을 더욱 강화 할 계획이다.

전북청 교통안전계장(경정 전광훈)은“올 겨울도 기습적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어 경찰은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점검 등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으며,

도민여러분들도 타이어 등 동절기 대비 차량점검을 꼭 해주시고, 특히, 교량이나 터널 등 도로결빙 취약구간 운행 시 반드시 서행·안전운전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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