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지사 홍보대사 광희와 만나 앱 알리기
앱스토어 인기차트 3위⋯할인쿠폰 조기 소진

사진=경기도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공희연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서비스 첫날 회원가입 4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가 뜨겁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배달특급’ 알리기를 위해 홍보대사인 방송인 황광희씨를 만나 힘을 모았다.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집무실을 깜짝 방문한 황광희씨와 ‘배달특급 론칭 토크행사’를 갖고 공공앱의 취지와 소비자 혜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이 앞당겨져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져야 하는데, 그만큼 집중화나 독과점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배달앱 시장 역시 마찬가지라며 “배달특급이 공정한 경쟁 환경 속에서 도민은 편리하게, 소상공인은 큰 수수료 부담 없이 이용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범지역인 화성과 오산, 파주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공정한 배달앱 시장을 형성하고자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협력을 통해 개발·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민간앱 대비 가맹점 수수료가 6~13% 저렴하고 지역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현재 지역화폐를 충전하면 10%의 선 할인을 제공하고, 여기에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다음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발급하는 등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달특급에 대한 관심도 높다. 현재까지 시범지역 가맹신청 업체는 4700여개, 주문량은 3400여 건, 거래액은 9500만 원에 달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내년까지 사업 대상지를 27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2022년에는 도내 전 지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배달특급은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무료 앱 인기차트 3위를 기록했다. 스토어 음식⋅음료 카테고리 앱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서비스 개시 첫 날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가입한 총 회원 수가 4만1000여 명에 달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연간 목표였던 ‘회원 10만 명 유치’의 약 41%를 첫날 달성한 셈이다. 이에 따라 선착순 2만 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던 1만 원 할인 쿠폰은 조기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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