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예방! 건강한 생활! 해충제로(Zero)

검산동 복지기동대 임대아파트 위생해충 박멸(사진=김제시)
검산동 복지기동대 임대아파트 위생해충 박멸(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주현 기자] 검산동 복지기동대(대장 최춘열)는 지난 8일, 기동대원, 통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 밀집 지역인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대대적인 위생해충 구제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동대원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사전 방역 조치후 최소인원으로 조를 편성하고, 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바퀴벌레 등 위생해충 주 서식지인 씽크대와 화장실, 다용도실과 신발장 등 집안 곳곳에 해충퇴치를 약제 설치하고 주거위생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이 아파트는 94년도에 준공돼 26년이 경과한 노후 아파트로 총 54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바퀴벌레 등 위생해충 구제가 가장 불편한 문제 중 하나로 파악되어 효과를 높이기 위해 2개동 300여 세대를 일시에 실시하고, 새해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나머지 세대에 대해서도 해충퇴치 약제 설치 및 배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집안에 쌓인 폐지와 쓰레기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장강박증 세대를 집중발굴해 지속적인 방문상담과 사례회의를 거쳐 민관협력을 통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 김모 어르신은 “나이가 드니 몸이 불편해 성가신 바퀴벌레를 볼 때마다 손을 쓸 수 없었는데, 봉사자들이 직접 와서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약을 설치해 주니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준섭 검산동장은 “노후 임대아파트의 입주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위생해충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저소득층의 안전한 주거생활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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