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교육지원청, 주민센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지역 내 아파트 등에 배부

여수남초등학교(학교장 김대진)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 신문인 '건강한 학교 다품은 마을' 제2호를 발간하였다(사진제공=여수교육지원청)
여수남초등학교(학교장 김대진)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 신문인 '건강한 학교 다품은 마을' 제2호를 발간하였다(사진제공=여수교육지원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여수=이민구 기자] 여수남초등학교(학교장 김대진) 마을교육공동체는 학생, 학부모 공모를 통해 이름 지은 마을 신문인 <건강한 학교 다품은 마을> 제2호를 발간하였다. 국동, 대교동 일대를 아우르는 여수남초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학교지만 원도심에 위치해 인구 감소 등의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탈피하고 마을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을 키워내자는 뜻을 모아 마을 신문을 발간하게 되었다.

마을신문 발간은 여수시의 지원과 마을신문 발간에 발벗고 나선 학부모 기자단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마을과 학교에서 수차례에 걸친 기사내용 선정회의, 기사 청탁과 인터뷰, 신문 편집을 거쳐 창간호가 지난 9월에 발간되었고, 지역민과 학부모 등의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지면을 확대하여 총 24면, 1500 부수의 제2호를 발간하였다.

발간된 신문은 시청과 교육지원청, 주민센터,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지역 내 아파트 등에 배부하여 마을과 지역민들에게 학구 내 여수남초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나날이 발전해 가는 학교의 모습 그리고 마을 및 학부모의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2호에는 각 동의 주민센터장, 지역 도의원, 아파트 관리소장 등의 지역 인사 인터뷰와 다문화가족의 기고를 포함한 10여 편의 지역 및 학부모들 소식 등을 실어 마을과 학교가 서로 소통하는 마을신문이 되고자 노력하였다.

신문을 접한 지역민들은 학교의 변화된 모습과 마을 이곳저곳의 소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을 보여 주시고, 마을신문에 대한 격려와 함께 여수남초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해 주었다.

김정선(학부모 기자)는 “무엇보다도 완성된 신문을 마을 곳곳에 배부하면서, 지역민과 학생, 학부모님들이 이 신문을 보고 우리 학교와 마을 곳곳의 소식을 반겨 주실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마을신문을 통해서 학교와 마을을 서로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갖게 된다” 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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