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안전한 문화 콘텐츠로 큰 호응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김제시 근로자와 시민 위로

김제시 체육관 주차장 무료 자동차극장(사진=김제시)
김제시 체육관 주차장 무료 자동차극장(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제=박문근 기자] 김제고용안정일자리센터(센터장 김태한)가 주관하여 열린 근로자 문화의날 –자동차 극장프로그램이 6회 전회 매진되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지난 12~13일 양일간 김제시 체육관 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자동차 극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김제시 근로자와 시민들을 위로하고 코로나19 감염증에서 안전한 비대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상영 영화는 ‘미니특공대:공룡왕디노’, ‘오! 문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총 3편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되어 주말에 자동차 극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였다. 특히, 접수 첫날 104대, 344명의 접수를 시작으로 상영 전회가 매진되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근로자와 주민들의 큰 호응도를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사전신청으로 접수된 차량만 입장이 가능하였으며, 300여대 승차자 전원 드라이브스루 발열체크 및 철저한 행사장 방역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되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최근 3차 확산으로 여러 행사가 취소되어 시민들께서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문화예술에 갈증 해소를 위해 무료자동차 극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자동차 극장이 관내 근로자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에게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의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전례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결된 시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헤쳐온 한해였다“고 말하며 시의 방역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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