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48곳⋯선정된 7곳 국비 812억 원 확보
일자리연계 주거플랫폼⋅스마트 토탈케어 등 추진
수원시는 올해 수인선•수원북부순환로 개통 성과

사진=수원시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공희연 기자] 광명시 광명3동 등 경기도내 5개시 7곳이 낙후지역을 되살리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48곳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경기도 7곳을 포함한 중앙 2차 공모사업 47곳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선정 7곳은 혁신지구 1곳: 부천시(원미동), 총괄사업관리자 3곳: 광명시(광명3동), 포천시(영북면), 화성시(병점), 인정사업 3곳: 부천시(중동), 평택시(서정리), 포천시(영중면) 등이다.

이들 7곳은 총 812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했다. 중앙선정 1차 및 광역선정 물량을 포함하면 올해 도내 선정된 14곳에 최대 5년간 총 1391억 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혁신지구의 부천시 원미동은 융·복합 혁신플랫폼, 일자리연계 주거플랫폼, 공공지원플랫폼 등을 조성·추진한다. 화성시 병점은 스마트 광장, 스마트토탈케어(통합돌봄서비스, 맞춤형 케어서비스) 등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계획에 포함했다.

더불어민주당 화성시병 권칠승 국회의원은 “황계동 도시재생 선정에 이어 병점의 도시재생뉴딜 사업 선정을 위해 화성 시민과 수많은 소통을 해왔다”며 “그간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만큼 병점이 화성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정사업의 부천시 중동은 보건·복지·공동체를 통합한 커뮤니티케어센터 및 상생협력상가 조성을 추진한다. 평택시 서정동은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커뮤니티 거점시설 조성을 통해 기초생활인프라 확충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19개시 48곳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매년 140억 원 이상 도시재생특별회계를 적립하고, 신규사업 발굴⋅컨설팅, 사업집행 모니터링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수원시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 여러 분야에서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수인선과 수원북부순환로가 개통되며 교통망이 편리해진 것은 물론 행정구역 조정과 농수산물도매시장 2단계 마무리로 시민의 생활을 편리하게 했다.

지난 9월12일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이 완공되면서 5.35㎞의 수원구간에 위치한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정식으로 개통했다. 25년만에 수인선 전 구간이 연결, 서수원권 주민이 인천은 물론 안산, 용인, 성남, 서울까지 인근 지역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수원북부순환로도 올해 드디어 개통됐으며, 상습 정체를 빚던 서수원 행정타운 일대의 통행도 개선됐다. 수원역이 경기남부 최대 거점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한 구상도 성과로 꼽힌다.

수원역은 현재 경부선 일반철도, 국철 1호선, 수인분당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중심지다. 여기에 덕정역까지 74.8㎞ 구간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과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수원역의 경기남부지역 교통허브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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