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프로그램 도입 치매예방 활성화 업무협약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순천에 소재한 전남광역치매센터와 치유농업을 연계하여 치매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농기원–전남광역치매센터와 손잡고 치매예방에 나선다 (제공=전남농업기술원)
전남농기원–전남광역치매센터와 손잡고 치매예방에 나선다 (제공=전남농업기술원)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치매예방사업에 전문화된 치유 농업프로그램을 도입해 도민의 치매질환 예방은 물론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로 농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농업활동과 연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및 품질관리 △치유마을·치유농장 공급처 제공 및 기술지원 △치매관리 대상자 체험프로그램 참여 예산지원 및 수요 발굴 등이다.

전남광역치매센터(센터장 조은미)는 2015년 순천성가롤로병원에 위탁 설치하고, 도내의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에 대비해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 관리, 인식개선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17년부터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이용해 육성한 치유마을 5개소, 치유농장 10개소를 활용하여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앞으로도 전문적인 치유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복지분야 치유농업 서비스 확대를 통해 도민들의 심리적·신체적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고, 치매예방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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