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한국남동발전(주) 여수발전본부-여수소방서-미평사회복지관 4개 기관 협약

여수시는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발전본부, 여수소방서, 미평사회복지관과 함께 지난 22일 여수시 섬마을 안전 확보를 위한「비상소화전함 설치사업」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여수시)
여수시는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발전본부, 여수소방서, 미평사회복지관과 함께 지난 22일 여수시 섬마을 안전 확보를 위한「비상소화전함 설치사업」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여수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여수=이민구 기자] 여수시는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발전본부, 여수소방서, 미평사회복지관과 함께 지난 22일 여수시 섬마을 안전 확보를 위한「비상소화전함 설치사업」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발전본부 경영상황실에서 열렸으며, 여수시 박은규 환경복지국장, 한국남동발전 신윤오 여수발전본부장, 여수소방서 최남식 현장지휘단장, 미평사회복지관 나종순 관장이 참석했다.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발전본부가 내년 사업비로 3000만 원을 쾌척해 소방서가 없는 섬마을에 화재 초기진화와 예방을 위한 비상소화전함을 설치한다.

협약한 4개 기관은 설치 장소 결정 및 주민 동의, 주민 소방교육과 사후 시설 관리 등 사업 전반에 대해 2년 동안 섬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는 3월까지 화정면 상‧하화도에 비상소화전함을 1개씩 설치할 예정으로, 지난 17일 화정면사무소와 4개 협약기관, 설치전문업체가 사전답사를 완료했다.

한국남동발전 신윤오 본부장은 “우리 기업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며 “여수시를 비롯한 여수소방서, 미평복지관의 협조로 섬마을 주민을 위한 안전복지사업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섬마을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속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섬 지역은 지역 여건상 화재뿐 아니라 여러 재난상황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금번 비상소화전함 설치사업은 화재라는 불가항력적인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훌륭한 사업이다”며 “우리 시도 적극 협조하여 섬 주민 복지향상과 안전 지킴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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