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제=박문근 기자] 김제시는 지난 23일 다문화가족과 김제시민이 함께하는 ‘2020년 다문화 송년회’를 유튜브 방송(12. 23.(수) 19:00~ 20:00)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여성가족부·전라북도·김제시·(사)글로벌투게더김제 지원, 김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가족사랑 삼행시 시상식, 베트남의 날 행사, 지평선어울림합창단 공연’ 등을 준비했다.

그동안 매년 12월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정 400여명을 초청하여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예방하고자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전인 12.12.(토)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전녹화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 센터 홍보영상과 꿈나무태권도 영상시청, 가족사랑 삼행시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503작품 중 분야별 최우수상 3명 시상과 낭독, 예비 중등교육을 이수한 자녀 14명에게 장학금 21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베트남의 날’ 행사에 베트남 노래 독창, 전통의상 패션쇼, 소수 민족 춤에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함으로 지역민들에게 베트남문화를 소개하고 결혼이민자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시간을 보냈다.

2부에서는 2009년 창단한 지평선어울림합창단의 합창으로 다문화가족과 김제시민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장 김라경은 “2020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지역민과 다문화가족의 문화 감수성 향상 및 통합을 위해 마련된 다문화 송년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 속에서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